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서 싱크홀..편의점 건물 일부 붕괴
[앵커]
오늘(3일) 오전 강원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현장 주변 도로에서 땅거짐 현상 이른바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와 접해있던 편의점 건물이 붕괴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오늘(3일) 오전 6시 40분즘 강원 양양 낙산해수욕장 인근 공사 현장 바로 옆 도로에 땅꺼짐 현상,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싱크홀은 가로 12m, 세로 8m, 깊이 5m 규모인데요.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변 편의점 건물 절반이 싱크홀 쪽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목격자 등에 따르면 굉음과 함께 도로와 건물이 주저앉은 것으로 알렸습니다.
영상에서 보면 싱크홀에 마치 편의점 건물이 빨려들어간 듯 무너진 상태인데요.
현장 인근 숙박시설에서 머물던 투숙객 90여명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객실에서 대피한 상태입니다.
양양군은 도로 등 땅바닥이 무너져 내리면서 상수도관도 파열돼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땅꺼짐 사고가 발생한 곳 바로 인접한 곳에선 지상 20층, 지하 6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공사시설 인근에서 크고 작은 지반 침하가 지속적으로 일어나 공사 중단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양양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컬뉴스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양양_낙산해수욕장 #싱크홀 #공사현장도로 #지반침하 #소방당국_사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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