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펠로시 대만 방문에 "하나의 중국 변함없어"

문예성 2022. 8. 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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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강행과 관련 유엔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한다는데 변함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3일 유엔의 공식 위쳇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미국시간 2일) 정례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해 유엔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사안에 대한 유엔의 정책은 1971년에 통과된 2758호 결의를 따르는 것이며, 이 결의는 하나의 중국과 연관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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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일(현지시간) 유엔 본부에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출처: 유엔 중국 위쳇> 2022.08.03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강행과 관련 유엔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한다는데 변함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3일 유엔의 공식 위쳇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미국시간 2일) 정례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대만해협 긴장이 고조된 데 대해 유엔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 사안에 대한 유엔의 정책은 1971년에 통과된 2758호 결의를 따르는 것이며, 이 결의는 하나의 중국과 연관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1971년 10월 25일에 채택된 유엔 2758호 결의는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에서 갖는 합법적 권리의 회복을 골자로 한다. 찬성 76, 반대 35, 기권 17로 통과됐다.

이 결의로 중국인민공화국은 중화민국을 승계한,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받았고, 중국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도 갖게 됐다. 반면 중화민국(대만)은 이 결의에 반발해 유엔에서 자진 탈퇴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강행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훼손할 것이라고 보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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