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총통 만난 펠로시 "美, 대만 포기 안해..약속 확실히 하려고 왔다"

김예진 2022. 8. 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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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만나 미국이 대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차이 총통 집무실에서 그를 예방하고 대만의 명예훈장(Special Grand Cordon)을 받았다.

차이 총통은 훈장이 "펠로시 의장에게 대한 감사와 더 많은 협력을 통한 대만-미국 관계의 계속적인 발전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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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세계 민주주의 지키려는 美결의 여전히 철통같아"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대만에 대한 미국 연대 중요하다"

[서울=뉴시스]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만나 미국이 대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명예 훈장도 받았다. 사진은 펠로시 의장의 트위터 갈무리. 펠로시 의장 링크 건 동영상에, 그가 수여받은 푸른 훈장을 몸에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2022.08.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은 3일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을 만나 미국이 대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은 차이 총통 집무실에서 그를 예방하고 대만의 명예훈장(Special Grand Cordon)을 받았다.

그는 "우리 대표단은, 우리가 대만과의 약속을 버리지 않을 것을 명백하고 분명히 하기 위해 대만에 왔다"고 밝혔다. "우리는 우리의 오래된 우정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펠로시 의장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연대가 중요하다"며 "그것이 오늘 이 자리에 우리가 가져온 메시지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만과 세계 다른 지역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미국의 결의는 여전히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3일 대만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낸시 펠로시 의장에게 '특종대수경훈(特種大綬卿雲)' 훈장을 수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차이잉원 페이스북 캡쳐> 2022.08.03

수여받은 훈장에 대해서는 "우리의 소중한 우정의 상징"이라며 의장 사무실에 전시하거나 착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훈장은 시민과 외국인 모두에세 수여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 총통은 훈장이 "펠로시 의장에게 대한 감사와 더 많은 협력을 통한 대만-미국 관계의 계속적인 발전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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