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시민위한 민생정치 힘 쓸것"
프레시안:군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된 것을 축하드린다.
김영일 의장: 제9대 군산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민들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고 시민에게 인정받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낮고 겸허한 자세로 오직 시민과 군산의 미래만을 생각하겠다.
또한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우크라이나 전쟁, 고유가에 따른 물가 불안정 등 어려운 경제 현실에 놓여 있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군산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과 소통하고 견제와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역동적인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시민의 행복한 삶과 군산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함은 물론 상생과 협력, 협치와 소통의 바탕 위에서 효율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프레시안: 전반기 군산시의회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것인지.
김영일 의장: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전 의원과 소통하고 매사 솔선수범하는 가운데 시민의 이익을 제일의 기준으로 삼아 협치하고 화합하는 모범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가겠다.
의회의 존재 이유는 집행기관의 견제와 감시를 수행하는 것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당리당략을 떠나 올바른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선진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에 활발한 입법 활동과 연구 활동을 통해 의회 전문성과 의원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의회, 시민의 뜻을 존중함은 물론 그늘진 곳부터 살피고 시민들의 아픔과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 상호 간 소통하고 화합하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집행기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
김영일 의장: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아 의회의 어떠한 권한이 늘었다는 생각보다 막중한 책임감의 무게를 더 느끼고 있다. 12년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주민이 중심이 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
처음 시행되는 정책지원관 제도는 2022년에 5명, 2023년에 6명을 충원해 총 11명의 정책지원관을 운영할 계획으로 이들과 함께 자체 연찬회나 연구동아리 등 활동을 통해 의원들 상호 간 또는 의원과 직원 간에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책임 있는 의회를 조성해 나가겠다.
또 인사권 독립으로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의정을 보좌할 수 있도록 직원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두겠다.
김영일 의장: 시장과 같은 당 소속이기 때문에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얘기들이 있지만 시의회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는 시민에게 위임받은 첫 번째 책무이므로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집행부와는 시민의 권익과 삶의 질을 최우선 과제로 함께 고민하고 소통을 통한 의견 조율과 시정을 공유하겠지만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감시와 견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히 이행함은 물론 시장의 정책이 시민이나 시의원의 눈높이와 괴리가 생긴다면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프레시안:끝으로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영일 의장: 제9대 군산시의회는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항상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늘 귀 기울이며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의회, 당리당략을 떠나서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로부터 시민 여러분을 보호하고 침체된 경제회복을 위해 집행부와 늘 소통하고 협력해 시민을 섬기고 시민을 위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시의회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정훈 기자(=군산)(return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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