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싱가포르서 국제 모바일 콘퍼런스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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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3일 싱가포르 JW 메리어트 사우스 비치 호텔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공동으로 '모바일 360 아시아퍼시픽 2022'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GSMA는 세계 이동통신사 및 단말기 제조사 등 9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회로, 모바일 분야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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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3일 싱가포르 JW 메리어트 사우스 비치 호텔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공동으로 '모바일 360 아시아퍼시픽 2022'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GSMA는 세계 이동통신사 및 단말기 제조사 등 950여개 회원사로 구성된 협회로, 모바일 분야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를 주관한다.
GSMA는 2016년부터 매년 '모바일 360 아시아퍼시픽' 콘퍼런스를 열어 모바일 및 디지털 전환 분야의 기술·산업 트렌드를 공유해 왔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국가 건설(Building Digital Nations)'을 주제로 1일차 콘퍼런스와 2일차 스타트업 세션으로 나눠 개최됐다. 양일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통신사 등 산업계, 벤처캐피털(VC), 정부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중 스타트업 세션은 과기정통부 산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전문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가 기획 단계부터 GSMA와 협업해 함께 개최했다. 이는 GSMA가 최초로 외부기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라고 과기정통부는 강조했다.
스타트업 세션에는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설계) 스타트업 '리벨리온' 등 국내 회사 8곳이 참여해 발표했다. 발표를 맡은 회사 중 3곳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봇 배달 플랫폼 '뉴빌리티' 등 총 8개 회사는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국내 통신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거나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들이라고 과기정통부는 소개했다.
한편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콘퍼런스 개막 세션에서 '한국의 디지털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은 5세대 이동통신(5G) 최초 상용화와 AI 및 데이터 등 핵심 인프라 고도화 등 주요 성과와 다양한 정책적 노력,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
송 정책관은 "GSMA가 이번 스타트업 행사를 최초로 외부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와 공동으로 기획한 것은 국내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게 평가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디지털 스타트업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선보이고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투자에 나설 기회"라고 덧붙였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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