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kg 증량·삭발·알몸 액션"..주원이 직접 밝힌 인간병기 '카터' ('씨네타운')[종합]

2022. 8. 3. 11: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주원이 '카터' 열혈 홍보에 나섰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넷플릭스 영화 '카터'의 주역 주원이 등장했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이다. 7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주원은 모든 기억이 지워진 채 미국과 북한을 점령한 DMZ 바이러스의 유일한 치료제인 소녀를 구하라는 임무를 받은 인간 병기 카터로 분했다.

스페셜 DJ 류수영과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2011~2012)에서 형제지간으로 호흡했던 주원은 "신인 때라 형에게 많이 배웠다"라고 했고, 류수영은 "싹싹하고 잘 웃는 멋진 후배였다"라며 화답했다.

주원은 "군대에서 배우 고경표, 가수 빈지노, 그룹 빅뱅 멤버 태양, 대성과 '군뱅'을 결성했다고 들었다. 꿀조합이다. 요즘도 자주 보냐"란 청취자의 질문에 "'군뱅'은 자주 보고 만나서 식사도 한다. 음악 작업하는 걸 들어보는데 전문가는 아니지만 대중 입장에서 이야기해준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평생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카터' 각본을 처음 보고 "제목부터 '카터'라 종잡을 수 없었다"는 주원은 "대본을 읽는데 규모가 너무 컸다. 헬기가 터지기도 한다. 무조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주원은 극 중 카터와 보다 가까워지려 몸무게 7kg을 증량하고 삭발도 감행했다. 류수영이 "포옹했는데 몸이 단단하더라"라고 하자, 주원은 "힘들었다. 운동은 꾸준히 해왔는데 원하는 몸은 근육과 살이 같이 있는 느낌이었다. 운동도 많이 하면서 잘 먹었다. 뒤통수에 삭발을 했다. 외적으로 변화를 많이 줬다"라고 했다. 이어 "스포가 될까봐 SNS를 안 하고 벙거지 모자를 쓰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청취자는 "액션이 어마어마하다. 비디오게임 플레이하는 느낌으로 진행하는 방식이 아주 재밌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주원은 "원테이크다보니 캐릭터를 카메라가 계속 따라간다. 게임을 하다보면 캐릭터를 카메라가 따라간다"라며 "제가 처음에 알몸으로 나왔다가 옷을 하나둘씩 걸치고 총도 생긴다. 아이템을 장착하는 느낌이 든다"라고 귀띔했다.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사우나 액션 신이라며 "사우나에서 다수와 싸운다. 알몸인 상태였다"라며 "사우나 신이 6분이 넘어간다. 끊지 않고 싸워야 했다. 동선이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주원은 '카터'를 위해 4개월 동안 극한의 훈련을 이어갔다면서 "원래 액션 합을 사전에 외우지 않고 현장에서 외운다. '카터'는 2시간 동안 액션이다. 사전에 액션 합을 짜놓고 외우고 갔다"라며 "오토바이를 못 탄다. 자격증도 없다. 오토바이를 타야 해서 면허를 따고 급하게 연습했다"라고 알렸다.

'카터2'가 제작된다면 고민 없이 출연하겠다고 단언했다. 주원은 "촬영 끝날 때쯤 관계자가 오셔서 '카터2' 하면 하고 싶지 않겠냐고 물어보셨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하겠다고 했다. 촬영장 분위기와 기법이 신선했다. 경험하고 있는 것이 혜택을 받는 느낌이었다. 힘들지만 이 스태프와 분위기에서 촬영하면 무조건 또 할 수 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원은 "굉장히 자신 있는 영화다. 훌륭한 액션 영화가 많지만 '카터'는 다르다. 보다보면 신선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카터'는 오는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SBS 파워FM 방송 화면, 넷플릭스]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