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커, 골스 왕조 커탐그 아닌 '기초적인 6인조'로 명명[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골스)의 감독인 스티브 커가 ‘기초적인 6인조’를 설명했다.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담당하는 앤서니 슬레이터는 커 감독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공개했다.
커는 지난 2010년대부터 4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골스의 감독이다. 그리고 커는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과 같은 프랜차이즈 스타와 함께 골스 왕조를 구축한 감독이기도 하다.
커는 ‘커탐그’를 포함한 케본 루니, 앤드류 위긴스, 조던 풀을 포함해 기초적인 6인조를 명명했다. 그는 이에 대해 “젊은 선수들이 얻은 지식과 경험을 더하면 우리는 더 강력한 기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라고 말했다.
커는 이 조합에 대해 “작년부터 생성된 조합이다. 그러나 1년 전만 해도 우리가 정말로 경쟁력이 있는 알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 커는 “그래서 올 시즌 시작이 매우 중요했다. 우리는 수비를 통해 챔피언이 되었고,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주요 6명을 되찾았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 6명은 매일 밤 중요한 시간 동안 코트에 서게 될 것이다”라고 선발 라인업과 식스맨으로 활약할 선수들을 예고했다.
커가 지목한 선수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커탐그’를 제외한 위긴스, 풀 그리고 루니였다. 이들은 모두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과시했다.
위긴스는 퍼리미터 수비수와 슬래셔를 도맡았고, 풀은 커리의 빈자리를 메꿨으며, 루니는 게리 페이튼 2세와 함께 허슬 부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루니는 이번 오프시즌에 골스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골스는 위에 언급한 이들을 제외하더라도 많은 유망주가 코트 위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난 시즌에 조나단 쿠밍가, 모제스 무디가 적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와이즈먼 역시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골스와 커 감독은 ‘기초적인 6인조’에서 왕조가 멈추지 않길 바란다. 이들은 쿠밍가, 무디, 와이즈먼, 라이언 롤린스, 패트릭 볼드윈 주니어와 같은 유망주들이 잠재력을 터뜨려 샌안토니오와 같이 오랜 기간 군림할 수 있는 왕조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한편 커 감독은 왕조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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