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전매체, 을지프리덤실드 비난.."단어만 바꾼 교활한 술책"

홍제성 2022. 8. 3. 11: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선전매체가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의 명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로 변경된 데 대해 "단어만 바꿔 핵전쟁 연습을 이어가려는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얼마 안 있어 미국과 야합하여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합동군사연습을 대규모로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간판이나 '방패'로 바꾼다고 하여 과연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미 해병대 케이멥 훈련 (서울=연합뉴스)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KMEP)이 이달 19~22일 포항에 있는 해병대 1사단에서 열렸다고 미 국방부가 최근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 해병대 361중헬기비행대대(HMH-361)와 미 해군 14소해(기뢰 제거)헬기대대 장병들이 CH-53E 슈퍼스탤리언 헬기에서 물자를 내리는 연습을 하는 모습. [미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의 명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로 변경된 데 대해 "단어만 바꿔 핵전쟁 연습을 이어가려는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3일 "명칭만 본다면 마치 방어적인 연습인 듯 하지만 평화의 파괴자,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을지 프리덤 가디언'도 전면전쟁 도발을 노린 북침 핵전쟁연습이라는 지탄을 받아왔다"며 "그런 핵전쟁 연습의 명칭을 단어 하나만 바꾸어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 을지 프리덤 실드"라고 강변했다.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얼마 안 있어 미국과 야합하여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합동군사연습을 대규모로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간판이나 '방패'로 바꾼다고 하여 과연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한미는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시행할 연합연습의 명칭을 '을지 자유의 방패'로 변경했고 정부 차원의 전시·사변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과 통합하기로 했다.

이는 2017년을 끝으로 중단된 UFG(을지 프리덤 가디언) 명칭을 바꿔 부활시켜 한미동맹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구급 연합연습체계를 재확립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js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