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선전매체, 을지프리덤실드 비난.."단어만 바꾼 교활한 술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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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의 명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로 변경된 데 대해 "단어만 바꿔 핵전쟁 연습을 이어가려는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얼마 안 있어 미국과 야합하여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합동군사연습을 대규모로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간판이나 '방패'로 바꾼다고 하여 과연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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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의 명칭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로 변경된 데 대해 "단어만 바꿔 핵전쟁 연습을 이어가려는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3일 "명칭만 본다면 마치 방어적인 연습인 듯 하지만 평화의 파괴자, 도발자의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교활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을지 프리덤 가디언'도 전면전쟁 도발을 노린 북침 핵전쟁연습이라는 지탄을 받아왔다"며 "그런 핵전쟁 연습의 명칭을 단어 하나만 바꾸어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 을지 프리덤 실드"라고 강변했다.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괴뢰군부 호전광들은 얼마 안 있어 미국과 야합하여 '을지 프리덤 실드'라는 합동군사연습을 대규모로 벌려놓으려고 획책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간판이나 '방패'로 바꾼다고 하여 과연 북침전쟁연습의 침략적성격과 위험성을 가리울수 있겠는가"라고 밝혔다.
한미는 오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시행할 연합연습의 명칭을 '을지 자유의 방패'로 변경했고 정부 차원의 전시·사변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과 통합하기로 했다.
이는 2017년을 끝으로 중단된 UFG(을지 프리덤 가디언) 명칭을 바꿔 부활시켜 한미동맹의 전통을 계승하고 전구급 연합연습체계를 재확립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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