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집권당 "ARF 등 아세안회의서 한일 외교장관회담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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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와 영토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3일 합동 회의를 열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허용하지 못한다고 결의했다.
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합동 회의는 이날 아세안 회의에서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의 회담을 허용하지 않으며, 하야시 외무상이 회담에 응해서도 안된다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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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외무정무관에 반대 입장 전달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와 영토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3일 합동 회의를 열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허용하지 못한다고 결의했다.
3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합동 회의는 이날 아세안 회의에서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의 회담을 허용하지 않으며, 하야시 외무상이 회담에 응해서도 안된다고 결의했다.
이유로는 독도 주변에서의 한국군의 훈련, 한국 조사선의 조사 등을 들었다.
외교부회와 특별위원회는 합동 회의에 참석한 미야케 싱고(三宅伸吾) 외무정무관에서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
3일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다.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는 매년 아세안 10개국과 미·중·일 등 대화상대국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다.
박 장관과 하야시 외무상은 한-아세안, 아세안+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외교장관회의(ARF)에 참석할 예정이다.
하야시 외무상은 3~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를 계기로 한 한일 외교장관 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중일 외교장관 회담은 열릴 예정이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일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맞춰 중일 외교부 장관 회담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4일 열리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
중일 외교부장관의 대면 회담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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