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비대위, 사욕 개입 안돼..위원장 외부서 찾아야"

안채원 기자 2022. 8. 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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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 중진 의원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사욕이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비해야 한다"며 "비대위원장은 일단 외부에서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비대위가 당을 확인사살하는 결과가 되면 나락이고 절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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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8.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선 중진 의원인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사욕이 개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비해야 한다"며 "비대위원장은 일단 외부에서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려 "비대위가 당을 확인사살하는 결과가 되면 나락이고 절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비대위가 전당대회 개최를 전제로 하면 문제해결이 아니라 출발부터 대분열 사태에 파묻히게 될 것"이라며 "당대표가 법적으로 살아있는데 새 대표를 선출하면 우리당은 대표가 두명인 당이 되고, 그것은 코미디고 막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에 있는 우리 모두는 작금의 사태에 당사자이거나 최소한 문제예방과 해결에 역할을 못한 방관자들"이라며 "비대위원장은 당내 이해관계에서 초월하고, 개혁성과 국민적 신망이 있는 분으로 세워야 한다"고 했다.

조 의원은 "그 대신 비대위원은 당을 잘 알고, 경험과 경륜이 있는 분들이 많이 들어가서 문제해결에 조력하며 역량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며 "비대위원을 또다시 관상용 화초로 배열하면 망한다. 이번 기회에 헌정사상 초유의 당대표 징계상황에 대한 당헌당규 미비도 치유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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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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