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유행 정확한 예측 불가.. 항암제처럼 '표적방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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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이 국내 재유행 정점과 관련해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면서도 "감염재생산지수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증가 추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전국의 기저 질환자를 다 데이터화해서 그들에게 일일이 안내하고 표적하는 방역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표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계속 나올 데이터와 또 앞으로 만들어 낼 데이터를 통해서 필요한 곳에 타깃 방역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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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이 국내 재유행 정점과 관련해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다"면서도 "감염재생산지수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증가 추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단장은 3일 중대본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재유행 규모와 관련한 기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단장은 "BA.2.75(켄타우로스) 변이 바이러스 향방이 어떻게 될 것이냐에 따라 좀 멈칫하다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며 "그렇게 된다면 8월 말이 지나서 정점이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BA.2.75가 다른 델타 플러스 변이처럼 우점하지 못하면서 끝나는 경우라면 이번 유행은 어느 정도 선에서 피크를 치고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걱정되는 시기는 전 국민의 면역이 골고루 떨어지게 되는 이번 겨울의 입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날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 단장은 "전국의 기저 질환자를 다 데이터화해서 그들에게 일일이 안내하고 표적하는 방역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표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계속 나올 데이터와 또 앞으로 만들어 낼 데이터를 통해서 필요한 곳에 타깃 방역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정 단장은 "표적 항암제와 마찬가지로 방역도 이전에 하던 일괄적인 어떤 규제, 시간과 인원을 제한한다든지 그런 방역을 피하고 꼭 필요한 부분에 방역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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