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소토 영입→김하성 경쟁자 사라져.. 김하성, MLB 첫 4안타 폭발

이정철 기자 2022. 8. 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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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불리는 후안 소토와 준수한 1루수 조시 벨을 영입하고 다수의 유망주를 내줬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에 야수 루크 보이트와 CJ 에이브럼스, 투수 매켄지 고어 등 6명을 내주고 소토와 벨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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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블록버스터급 트레이드를 단행하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로 불리는 후안 소토와 준수한 1루수 조시 벨을 영입하고 다수의 유망주를 내줬다.

후안 소토·조시 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샌디에이고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에 야수 루크 보이트와 CJ 에이브럼스, 투수 매켄지 고어 등 6명을 내주고 소토와 벨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19세 나이로 빅리그에 입성한 소토는 그해 홈런 22개를 쏘아올리며 대형 스타 탄생을 알렸다. 2019시즌엔 타율 2할8푼2리, 34홈런, OPS(장타율+출루율) 0.949로 맹활약하며 소속팀 워싱턴을 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소토는 2020시즌 내셔널리그(NL) 타격왕(타율 0.351), 2021시즌 NL 타격 2위(타율 0.313), NL MVP 2위 등 굵직한 이력을 남기며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정교한 타격과 더불어 뛰어난 선구안을 통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타고난 힘을 통해 장타율도 높아 OPS형 타자로 불린다. 심지어 24세의 어린 나이로 인해 최고의 가치를 지닌 선수로 평가됐다.

소토는 최근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달러(약 5740억원)'라는 천문학적 액수의 장기 계약을 뿌리쳤다. 이에 워싱턴과의 불화설이 제기됐고 결국 샌디에이고가 유망주들을 대거 내주며 소토를 차지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기존 매니 마차도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포함한 막강한 타선을 보유하게 됐다. 또한 트레이드로 좌완 마무리투수 조쉬 헤이더와, 좌완투수 제이 그룸을 영입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김하성. ⓒAFPBBNews = News1

한편 소토의 트레이드로 인해 김하성의 '경쟁자' 에이브럼스는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김하성은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공교롭게도 경쟁자가 사라진 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 4안타를 때렸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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