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접경지역 자치단체, 특별자치도 출범 공동 대응

이상학 2022. 8. 3.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약 1년 앞두고 행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화천, 철원, 양구, 인제, 고성 등 도내 5개 접경지역 지자체는 오는 8일 화천군청에서 각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법 공동 대응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에 관한 공동 협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천군 등 5개 지자체 오는 8일 행정협의체 발족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접경지역 지방자치단체가 특별자치도 출범을 약 1년 앞두고 행정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강원도청 앞 628년만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천, 철원, 양구, 인제, 고성 등 도내 5개 접경지역 지자체는 오는 8일 화천군청에서 각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강원특별자치도법 공동 대응을 위한 행정협의체 구성·운영에 관한 공동 협약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날 발족하는 행정협의체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공포에 따른 접경지역 지자체 간의 첫 연대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은 내년 6월로 예정된 법 시행 이전까지 접경지역 이익을 극대화하는 규제 개혁안과 특례 조기 발굴 필요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접경지역 지자체들은 지난달 29일 화천군청에서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어 특별자치도법 및 접경지역 현안 공동 대응, 정부정책과 지방소멸 대응사업 등을 조율한 바 있다.

이들 지자체는 실무 협의와 전문가 컨설팅에 이어 특례안을 도에 제출, 내년 초까지 정부 각 부처 협의와 법안 국회 심사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지난달 29일 행정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 [화천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도내 최대 군납 농산물 생산지인 화천군의 경우 군납 계약방식 변경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특례사항 발굴도 진행할 방침이다.

화천군은 최근 인사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대응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은 접경지역 100년의 미래가 달린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그동안 여러 규제 속에서도 희생을 감내해 온 접경지역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을 수 있도록 행정협의체를 통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