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암호화폐 도난사건 발생, 노매드 2억 달러 해킹당해

박형기 기자 2022. 8. 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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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블록체인에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전송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브리지 업체 '노매드'에서 대규모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근 노매드에서 2억 달러(약 2600억 원) 가량의 암호화폐를 해킹했다.

4월에는 '로닌'이라는 블록체인 브리지가 6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 당했고, 동종업체인 '웜홀'도 최근 3억25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해킹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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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다른 블록체인에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전송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브리지 업체 ‘노매드’에서 대규모 해킹사고가 발생했다.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해커들은 최근 노매드에서 2억 달러(약 2600억 원) 가량의 암호화폐를 해킹했다.

노매드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해킹이 발생했음을 인정하며 사법당국에 사고를 신고했다고 밝혔다.

최근 브리지 업체는 부실한 설계로 인해 해커들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브리지 업체들은 암호화폐를 다량 보유하고 있고, 스마트컨트랙트 코드 기술이 아직 완벽하지 못해 최근 해커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해 제3의 인증기관 없이도 개인 간 계약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CNBC는 올 들어 브리지 회사의 해킹 사건으로 벌써 10억 달러(약 1조3079억원) 이상의 암호화폐가 해킹 당했다고 추산했다.

4월에는 ‘로닌’이라는 블록체인 브리지가 6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 당했고, 동종업체인 ‘웜홀’도 최근 3억2500만 달러의 암호화폐를 해킹 당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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