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장병·휴가복귀자 선제검사.."이달 한미연합연습 대비 방역 점검"

강승지 기자 2022. 8. 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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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으로 군(軍) 내 확진자 역시 늘어남에 따라 국방부가 단계적 대응 강화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확진자 증가에 대응해 입영장정‧휴가복귀자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군 의료기관 보유 PCR 검사역량 강화와 민간위탁 검사 확대 등으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충분한 격리병상과 시설을 확보하고 군 병원 선별진료소 및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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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대응계획 마련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8.3/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으로 군(軍) 내 확진자 역시 늘어남에 따라 국방부가 단계적 대응 강화에 나섰다. 3일 0시 기준 군 확진자는 2629명으로, 최근 7일간 평균 1817명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확진자 증가에 대응해 입영장정‧휴가복귀자 대상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군 의료기관 보유 PCR 검사역량 강화와 민간위탁 검사 확대 등으로 신속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확진자 급증에 대응해 충분한 격리병상과 시설을 확보하고 군 병원 선별진료소 및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한다.

다만 군당국은 정부의 재유행 대비 대응에 맞춰 일률적 장병활동 제한은 최소화하고, 자발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방부는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통한 병영생활 정상화를 목표로 장병 기본 방역수칙을 적극 강조하겠다"면서 "8월 예정된 한미연합연습(UFS)을 대비해 방역대책을 정비하고, 점검회의를 수시 개최하는 등 빈틈없는 방역 태세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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