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천승 교수가 읽어주는 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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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는 인의(仁義)라는 도덕에 기초해 모든 이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드넓은 대장부의 기개를 호연지기로 풀어내고, 모두를 향한 어진 정치를 민생의 안정을 위한 경제적 기반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일깨우는 도덕적 교화를 두 축으로 제시한다.
하지만 부국강병의 힘과 이익만을 추구하던 권력자들에게 도덕이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다는 맹자의 말은 먹혀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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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맹자는 인의(仁義)라는 도덕에 기초해 모든 이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했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는 확고한 믿음을 바탕으로 드넓은 대장부의 기개를 호연지기로 풀어내고, 모두를 향한 어진 정치를 민생의 안정을 위한 경제적 기반과 인간 본성의 회복을 일깨우는 도덕적 교화를 두 축으로 제시한다.
또한 지도층의 여민동락(與民同樂)하려는 마음가짐에 따라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부국강병의 힘과 이익만을 추구하던 권력자들에게 도덕이 진정한 힘이 될 수 있다는 맹자의 말은 먹혀들지 않았다. 맹자의 꿈과 이상은 현실 권력자들이 추구하는 지향과는 그 결이 달랐기 때문이다.
맹자는 현실에 굴복하지 않았고, 이상을 실현하기에 역부족인 현실에서 말년에 문도들과 더불어 모두 7편에 달하는 '맹자(孟子)'를 집필했다.
책 '이천승 교수가 읽어주는 맹자'(파라북스)는 ‘맹자(孟子)’를 처음 접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전문적 지식을 가진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구성됐다. 각 장을 시작할 때마다 간략한 배경 설명을 제시함으로써 논의의 맥락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적절한 사자성어 형태의 한문을 제시해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했다. 구어체 형식으로 번역하고 보충 설명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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