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방문하자 대만 정부 홈페이지들 디도스 공격 당해..中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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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진 2일(현지시간) 대만 정부기관의 홈페이지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일시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보다는 중국의 아마추어 해커들에 의해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사이버안보 조사기관인 SANS연구소 요하네스 울리히 연구부장은 "이 같은 공격들은 중국 해커들이 자신들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비체계적‧무작위적‧비도덕적 공격"이라며 "중국 정부 해커들의 일반적 방법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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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중국 정부 아닌 아마추어 소행일 가능성 높아"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이 이뤄진 2일(현지시간) 대만 정부기관의 홈페이지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일시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보다는 중국의 아마추어 해커들에 의해 공격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날 로이터, NBC,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대만 총통실은 성명을 통해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고 20여분 만에 복구되었다고 밝혔다. 사이버공격은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에 도착하기까지 몇시간 남은 시점에 이뤄졌다.
비슷한 시각 대만의 외교부‧국방부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데 이어 펠로시 하원의장이 타고온 비행기가 착륙한 대만 타이베이 쑹산공항 웹사이트도 중단됐다.
외교부는 성명에서 총독부와 외교부 웹사이트가 "중국 및 러시아 등지에서 온 다수의 IP"로부터 1분에 최대 850만 건의 트래픽 요청을 받았다며 이번 공격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사이버안보 조사기관인 SANS연구소 요하네스 울리히 연구부장은 "이 같은 공격들은 중국 해커들이 자신들의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비체계적‧무작위적‧비도덕적 공격"이라며 "중국 정부 해커들의 일반적 방법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략국제연구센터(CSIS)의 제임스 루이스 전략기술국장 또한 마찬가지로 중국 정부 소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아마추어 중국 해커들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중국 누리꾼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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