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전남지역 축제 줄줄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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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며 전남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2022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취소됐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지역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지역 관광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명확한 방역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지역 축제 개최와 관련해 가타부타하기 어렵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지자체에서도 맘 편히 축제를 열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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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뉴스1) 김동수 기자 = 코로나19가 재확산세를 보이며 전남지역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3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 '2022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취소됐다.
해마다 4월 개최된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올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을쯤으로 연기됐다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자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발생 이후 3년 만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축제는 내년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29일~30일 개최될 '2022년 신안 섬 민어축제'가 취소된 데 이어 8월로 예정됐던 보성전어축제 개최도 취소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민어축제는 여름철 대표 보양 수산물 민어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코로나 발생 이후 3년 만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사회 감염 우려로 축제를 열리 않기로 했다. 전어요리체험, 전어잡기체험, 전어구이체험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보성전어축제 역시 3년 만에 열 계획이었으나 취소됐다.
다른 지자체들도 정부의 뚜렷한 방역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 재유행으로 지역 축제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지역 관광업계의 타격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정부에서 명확한 방역지침이 내려오지 않아 지역 축제 개최와 관련해 가타부타하기 어렵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지자체에서도 맘 편히 축제를 열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에서는 정남진장흥물축제(7월30일~8월7일)가 진행 중이며, 여수 거북선축제(9월30일~10월2일), 광양숯불구이축제(10월7일~9일), 순천 푸드앤 아트 페스티벌(10월7일~9일), 해남미남축제(11월4일~6일) 등이 예정돼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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