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2002년 종로서적을 기억하시는 분을 찾습니다"

정연주 기자 2022. 8. 3. 1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옛 종로서적'과 관련된 시민들의 기억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선 1970년대~2000년대 초 종로서적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시민들이 기억하는 그 시절 종로서적의 모습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예정이다.

공모대상은 △종로서적에 대한 개인의 기억 △종로서적과 관련된 물건이다.

공모 결과는 2023년 기획 예정인 '종로서적(가제)'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 '옛 종로서적' 관련 자료와 사연 공모
지난 2016년 12월23일 서울 종로구 공평동 종로타워 지하 옛 반디앤루니스 종로타워점이 있던 자리에 14년만에 다시 문을 연 '종로서적' 앞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새로운 종로서적은 예전 종로서적의 주인인 장하구·장하린 회장이 아닌 영풍문고 전무 출신의 서분도 대표가 '종로서적판매'를 설립해 운영한다.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 산하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옛 종로서적'과 관련된 시민들의 기억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종로에 위치한 전시관으로, 매년 종로 일대의 장소성을 밝히는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23년 개최될 기획전 '종로서적(가제)'을 위해 진행된다.

지금의 대한성서공회와 그 옆 건물에 자리했던 종로서적은 1907년부터 종로의 대표적인 서점으로 당대 지식·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이었다.

2002년 문을 닫기 전까지, 종로서적은 종로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종로에서 만나자'는 말이 종로2가 종로서적 앞에서 보자는 것과 동일시 될 정도였다.

이번 공모에선 1970년대~2000년대 초 종로서적에 대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해 시민들이 기억하는 그 시절 종로서적의 모습과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예정이다.

직원과 아르바이트생 등 종로서적에서 근무했던 사연도 모집 대상이다.

공모대상은 △종로서적에 대한 개인의 기억 △종로서적과 관련된 물건이다. 공모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2023년 기획전 도록을 제공한다.

인터뷰에 선정된 시민에게는 서울역사박물관 20주년 기념품(소진 시 다른 기념품으로 대체 가능)을 증정할 예정이다.

공모된 사연과 자료는 참여한 시민들의 의사에 따라 향후 전시 혹은 발간될 도록에 수록 가능하다. 공모 결과는 2023년 기획 예정인 '종로서적(가제)'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방문이나 우편, SNS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공모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응모 요강은 서울역사박물관 누리집 소식참여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y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