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리니지 꺾고 매출1위..카카오게임즈 주가도 '상승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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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명의 '우마무스메'들이 모여 펼치는 레이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후 우마무스메)가 출시 이후 유저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20일 출시 이후 초기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도 5위권 안에 머물렀다.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이후 우마무스메의 매출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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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레이너님! 저, 레이스에서 일등이 되고 싶어요!"
47명의 '우마무스메'들이 모여 펼치는 레이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후 우마무스메)가 출시 이후 유저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그간 모바일 게임 강자를 유지하던 '리니지 시리즈'를 제치고 구글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에까지 등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흥행 돌풍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가도 함께 '상승 레이스'를 달리고 있다.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된 만큼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 오전 11시1분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 보다 2600원(5.12%) 상승한 5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분기 호실적 달성으로 시가총액도 9거래일 만에 4조원 대로 복귀했다.
이날 장 개장 전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보다 161.68% 상승한 33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창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900% 상승한 81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부터 신작 부재, 매출 부진으로 국내 게임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카카오게임즈는 달랐다. 우마무스메 흥행 돌풍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매출 호조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우마무스메는 경주마를 모티브로 생성된 캐릭터를 육성하고 이용자가 직접 경주를 진행하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우마무스메는 지난 6월20일 출시 이후 초기 일매출 10억원 이상을 달성했고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도 5위권 안에 머물렀다.
우마무스메의 인기는 신작 출시 이후에도 계속됐다.지난달 25일 진행된 업데이트가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해당 업데이트에선 SSR등급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가 나왔는데 캐릭터의 트레이닝 효율이 다른 서포트 카드보다 좋아 유저들 사이에선 적폐 카드'로 불릴 만큼 필수템으로 꼽힌다.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이후 우마무스메의 매출도 뛰었다. 업데이트 전까지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8위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업데이트 이후 단숨에 1위로 올라갔고 현재까지도 이를 유지 중이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제 상당수의 유저들은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에 집중하기 위해 초반 과금을 효율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업데이트 실시 이후 초반 일평균 매출액은 2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아울러 오딘도 안정적인 국내 성과를 내고 대만 진출에 성공한 것도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6월29일 출시 이후 인기몰이 중인 오딘은 이번 2분기 때에도 국내 구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5위권을 유지했다. 대만 내 매출도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게임주들은 통상 신작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수의 신작이 출격 준비를 한 만큼 주가도 연이어 상승할 수 있다고 금융투자업계는 관측한다. 다만 오딘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점은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XL게임즈 신작', '에버소울' 등 지분 투자가 진행된 신작들이 다수 대기하고 있는 상태로 흥행 시 주가 탑라인의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시 해당 지분 가치에 대한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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