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멘토' 신평 "尹인품 나무랄데 없이 훌륭, 지금 불운한 측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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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는 3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놓고 "상당히 걱정스럽지만 조만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근본적인 측면에서 말하면 윤 대통령은 인품이 훌륭하다. 훌륭한 분 밑에서 여유있게 자란 분"이라며 "인품 측면에선 나무랄 데 없지만 사후 갈등구조에 대한 감수성이 좀 약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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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던 신평 변호사는 3일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를 놓고 "상당히 걱정스럽지만 조만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취임)80일을 넘긴 시점이다. 아직 초반 아닌가. 좋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변호사는 "근본적인 측면에서 말하면 윤 대통령은 인품이 훌륭하다. 훌륭한 분 밑에서 여유있게 자란 분"이라며 "인품 측면에선 나무랄 데 없지만 사후 갈등구조에 대한 감수성이 좀 약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잘못되고 있고 국민의 불만을 사고 있는 근본 원인에 대한 성찰이 조금 부족하지 않은가"라며 "단적으로 말하면 한국 사회가 보수든 진보든 상관없다. 기득권 구조가 워낙 견고해 기득권 독좀 구조에 의한 이익 독점이 심각하면 완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학 입시, 수시제도에서 기득권자 자녀에게 유리하게 변경돼왔다"며 "공무원 채용 등 공정한 과정을 무시하고 특채제도가 광범위하게 퍼졌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이런 것들을 대통령이 고쳐가겠다는 개선 의지만 보여줘도 국민은 많은 신뢰를 보낼 것"이라며 "이런 점이 아쉽고, 인식도 하고 있겠지만 인사 문제 등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지 못한 점도 사실이다. 그런 점은 대통령이 더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가 상당히 불운한 측면도 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무엇보다 정권이 불리한 환경에서 시작됐다"며 "'퍼펙트 스톰'이라고 할 수 있는 경제 위기가 닥쳐왔고, 내부적으로 국회는 야당이 압도적 의석을 유지하고, 당 내부는 분란에 빠지고,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가 맡은 기관에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다. 윤 정부가 감당하기 힘든 구조를 갖고 있지만 차차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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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선 "욕심이 앞섰던 게 아닐까. 여러가지 무리한 일을 했다"며 "(문자 메시지 공개는)대단히 잘못됐다. 대통령이 보낸 문자를 (누군가가)볼 수 있는 장소에서 공개하는 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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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서운하다"는 표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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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는 "법무부 장관은 공동체가 안고 있는 문제를 인식하고 미래의 문을 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지금 민법이 1960년 1월1일에 시행됐다. 약간의 개정을 해서 집행 중이지만 누더기 법이다. 이런 민법 개정 문제를 법무부 장관으로 들고 나와 원만하게 처리하는 모습이 우리가 원하는 법무부 장관의 모습"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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