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펠로시 방한 환영..한미 국회의장 협의서 성과 바란다"

이다온 수습기자 2022. 8. 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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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에 대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인 한국을 찾는데 대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후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당연히 펠로시 의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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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가운데)이 3일 대만 타이베이의 입법원(의회)을 방문하고 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나고 중국 반체제 인사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동아시아 순방에 대해 "예정대로 순조롭게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직후인 한국을 찾는데 대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의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후 미중 갈등이 심화하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에는 "당연히 펠로시 의장의 한국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펠로시의 대만 방문 관련해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 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 하에 역내 당사국들과 긴밀한 소통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또 "펠로시 의장의 방한 일정이 윤 대통의 휴가 일정과 겹쳐 별도의 접견 일정을 잡지 않았다"며 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 간 만남은 성사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어 "대신 국회를 방문해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양국 국회의장 간 협의를 통해 많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과 관련해서 우리 정부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역내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기조 하에서 역내 관련 당사국들과 제반 현안에 관해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석 참모들의 펠로시 의장 만남 여부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공개할 만한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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