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2000만명 넘었다..12만명 육박, 위중증·해외유입도 급증

고재원 기자 2022. 8. 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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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11만9922명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922명 늘어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11만9922명으로 일평균 8만65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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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설치되고 있다. 대구시는 확진자가 증가하며 철거했던 임시선별검사소를 약 3개월만인 이달 1일부터 재가동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11만9922명을 기록했다. 전날 11만 1789명보다 8133명 많은 것으로 4월 15일 12만5821명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다.

이날 신규 확진자로 국내 누적 확진자가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1주일전보다 1.6배, 2주일 전보다 2.96배 늘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1만9922명 늘어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11만9922명으로 일평균 8만6520명이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10만 245명의 1.20배, 2주 전인 지난달 20일 7만 6372명의 1.57배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둔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감염 사례는 11만 9322명이다. 해외유입은 600명이다. 국내 코로나19가 처음 유입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종전 최다였던 전날 568명을 또 경신했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 3만1701명, 서울 2만3023명, 부산 6659명, 경남 6380명, 인천 6266명, 경북 6185명, 충남 5561명, 대구 4761명, 강원 4613명, 전북 4304명, 충북 3954명, 전남 3635명, 광주 3553명, 대전 3532명, 울산 2859명, 제주 1968명, 세종 950명, 검역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80세 이상이 48.2%로 가장 많았고 70대 23.6%, 60대 10.9%, 50대 8.8% 순이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45개 중 494개가 사용되고 있어 가동률은 30.0%다. 전날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보다 1.6% 포인트 올라간 48.6%,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47만 5440명으로 전날보다 2만 5629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숨진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사망자 중에서는 80세 이상이 15명이고, 70대 6명, 60대 2명, 50대와 40대, 3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1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악화되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에게는 2년 7개월 동안의 코로나19 경험과 많은 데이터가 있다"며 "어디에서 감염이 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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