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독립 지원 의심 재단 두 곳 징계..농산품 및 모래 수입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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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사무판공실을 3일 대만 독립 세력과 관련한 대만 민주기금과 국제합작발전기금회 등 2곳에 대해 징계를 하기로 했다.
앞서 대만 언론은 중국 정부가 대만 100여개 식품 공장의 제품을 수입 금지하기로 했다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보복 조처로 보인다고 했다.
우슈메이 대만 식약서장은 "중국이 자료 문건 부족으로 (수입을) 일시 금지했다"며 "중국이 대만에 요구하는 방식은 불공평하며 정치적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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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산 감귤류 및 냉동 갈치·전갱이도 수입 금지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대만사무판공실을 3일 대만 독립 세력과 관련한 대만 민주기금과 국제합작발전기금회 등 2곳에 대해 징계를 하기로 했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경제적 보복 조치로 보인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들 재단에 대해 대륙(중국 본토) 조직, 기업, 개인과 협력을 금지하고 이들 재단에 자금을 지원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직, 기업, 개인 등에게도 법에 따라 필요한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입과 관련해서는 이미 관련 부서에서 대만에서 오는 자몽, 레몬, 오렌지 등 감귤류와 냉동 갈치, 전갱이도 수입 금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산 천연모래 수출도 중단한다고 했다.
앞서 대만 언론은 중국 정부가 대만 100여개 식품 공장의 제품을 수입 금지하기로 했다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보복 조처로 보인다고 했다.
한 민진당 전 의원은 "제재를 통해 대만을 고통스럽게 하려면 왜 대만산 반도체 수입을 제재하지 않느냐"며 "대만 농민을 괴롭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슈메이 대만 식약서장은 "중국이 자료 문건 부족으로 (수입을) 일시 금지했다"며 "중국이 대만에 요구하는 방식은 불공평하며 정치적 요인을 배제할 수 없다"고 한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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