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인구 두 달 연속 50만명 아래..고착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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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인구가 두 달 연속으로 50만명 아래에 머물렀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인구는 7월 말 기준으로 49만9천363명으로 전달보다 491명 줄었다.
포항 인구가 50만명 아래로 머문 것은 6월(49만9천854명)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포항시는 1995년 영일군과 통합해 51만867명으로 출범한 이후 계속 인구 5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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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 인구가 두 달 연속으로 50만명 아래에 머물렀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인구는 7월 말 기준으로 49만9천363명으로 전달보다 491명 줄었다.
포항 인구가 50만명 아래로 머문 것은 6월(49만9천854명)에 이어 두 달 연속이다.
포항시는 1995년 영일군과 통합해 51만867명으로 출범한 이후 계속 인구 50만명 이상을 유지했다.
이 때문에 포항시는 남구와 북구 2개의 구청을 뒀다.
경찰서도 남부경찰서와 북부경찰서, 소방서도 남부소방서와 북부소방서로 나눠 지역을 담당했다.
포항 인구는 연이은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유입자가 늘면서 2015년 11월 52만160명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 등 여러 원인이 겹치면서 인구가 다시 줄어 50만명을 밑도는 상황에 이르렀다.
인구가 50만명 아래로 줄어든 상태가 2년 이상 유지되면 구청이 폐지되고 경찰서나 소방서 등도 축소된다.
시는 기업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성장동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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