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득량만 여름철 불청객 해파리 극성, 한달간 624t 구제

장덕종 2022. 8. 3.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수온인 여름철이면 전남 고흥 득량만에 출몰해 극성을 부리는 해파리 때문에 어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7월 6일부터 30일까지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된 득량만 일대에서 보름달물해파리 624t을 구제했다.

득량만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0㎡당 144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가 발견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은 약하나 어획물과 함께 섞여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고 어구를 훼손하는 피해를 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중 절단 보름달물해파리 구제 장치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고흥=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고수온인 여름철이면 전남 고흥 득량만에 출몰해 극성을 부리는 해파리 때문에 어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3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7월 6일부터 30일까지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된 득량만 일대에서 보름달물해파리 624t을 구제했다.

올해 수온이 높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체 수가 93% 증가했다고 군은 밝혔다.

득량만에서는 지난 6월부터 100㎡당 144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가 발견돼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보름달물해파리는 독성은 약하나 어획물과 함께 섞여 상품 가치를 떨어뜨리고 어구를 훼손하는 피해를 준다.

군은 해파리 절단기 및 인망을 보유한 어선 61척, 다목적 정화선 1척, 지도선 1척으로 선단을 구성하고 구제 사업을 펼치고 있다.

cbebo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