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2만 명 육박..해외유입 이틀연속 역대 최다

이영실 기자 2022. 8. 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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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에 육박하며 110일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9922명 늘어 누적 2005만2305명이라고 밝혔다.

부산 신규확진자는 6651명으로 전날 7010명보다 소폭 줄었다.

신규확진자 수가 6000명대인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던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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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6651명, 전날보다 소폭 줄어

3일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2만 명에 육박하며 110일 사이 최다치를 기록했다. 해외 유입 사례는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틀 연속 최다치를 경신했다.

휴가철을 맞아 코로나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31일 부산 시청 등대광장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재가동을 시작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원준 기자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주부터 둔화세를 보이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수는 ‘더블링’에 가까운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1만9922명 늘어 누적 2005만2305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가 2000만 명을 넘겼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감소세이던 4월 15일 이후 110일 사이 가장 많았다.

해외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처음 유입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환자 수는 284명(부산 20명)으로 1주일 전보다 1.60배 늘었다. 2주 전에 비해서는 2.96배다. 위중증 환자는 80세 이상이 48.2%로 가장 많았고 70대 23.6%, 60대 10.9%, 50대 8.8% 순이다.

사망자 수는 26명(부산 5명) 발생했다.

부산 신규확진자는 6651명으로 전날 7010명보다 소폭 줄었다. 신규확진자 수가 6000명대인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대유행하던 지난 4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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