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특고·인턴 포함 새로운 고용통계 나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훈련생·인턴 등 지금까지 공식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 관련 통계가 2, 3년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새로운 노동 형태를 반영해 고용통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달부터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의 이번 계획은 최근 플랫폼 노동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나타나면서 국제적인 고용통계 분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 3년간 조사 결과 축적→2025년 새 고용통계 도입
배달 라이더 등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와 훈련생·인턴 등 지금까지 공식 데이터가 확보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노동자 관련 통계가 2, 3년 뒤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새로운 노동 형태를 반영해 고용통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지난달부터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고용통계 개편은 1963년 관련 기준 도입 이후 처음이다.
통계청의 이번 계획은 최근 플랫폼 노동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나타나면서 국제적인 고용통계 분류가 변경됐기 때문이다. 앞서 국제노동기구(ILO)는 1993년 채택한 국제종사상지위분류(ICSE)를 25년 만인 2018년 전면 개정했다. 우리나라도 이에 맞춰 노동 통계 분류를 개정하고 최근 고용통계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것이다.
현재 배달원은 ‘단순 노무직’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배달 대행업체 등에 소속된 플랫폼 노동자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특고 역시 현행 분류에서 일부는 임금근로자로, 일부는 자영업자로 분류돼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통계청은 앞으로 2, 3년간 조사 결과를 축적해 이르면 2025년께 새로운 고용통계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