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꽁꽁' 토론토 1440억 에이스, 156km 앞세워 8이닝 10K 완벽투

2022. 8. 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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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선발투수가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니 자연스럽게 승리는 따라올 수밖에 없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토론토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가우스먼의 역투가 압권이었다. 가우스먼은 8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잡으면서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투구수는 103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75개였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말 볼넷과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사 1,2루 위기를 맞은 가우스먼은 최지만과 호세 시리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1회 위기를 넘긴 가우스먼은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쳤고 6회말 테일러 월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경기의 첫 안타를 맞았지만 랜디 아로자레나를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으면서 상대에 흐름을 허락하지 않았다. 최고 구속은 97마일(156km)까지 나왔고 패스트볼과 스플리터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다.

가우스먼은 이날 무실점 호투로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3.06으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가우스먼이 8이닝을 소화한 것은 지난 4월 2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방문 경기 이후 처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5년 1억 1000만 달러(약 1441억원)에 '잭팟'을 터뜨린 가우스먼은 지난 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14승 6패 평균자책점 2.81로 커리어 최고 시즌을 치른 기세를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탬파베이의 4번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가우스먼에게 삼진만 두 차례 당하며 3타수 무안타로 침묵, 시즌 타율이 .254로 떨어졌다. 가우스먼은 이날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8승째를 따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이 한국시각으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가우스먼은 이날 8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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