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초 91' 테보고, 18일 만에 100m 주니어 세계신 경신

이정찬 기자 2022. 8. 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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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의 '2003년생 스프린터' 레스타일 테보고가 18일 만에 자신의 100m 주니어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테보고는 5월 1일 보츠와나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투어 100m 결승에서 9초 96에 달려 2014년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작성한 9초 97의 종전 20세 미만 기록을 0.01초 앞당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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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의 '2003년생 스프린터' 레스타일 테보고가 18일 만에 자신의 100m 주니어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테보고는 오늘(3일) 콜롬비아 칼리에서 열린 2022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20세 미만) 100m 결승에서 9초91로 우승했습니다.

9초 91은 자신이 지난달 16일 유진 세계육상선수권 100m 예선에서 작성한 9초 94를 0.03초 당긴 20세 미만 세계신기록입니다.

테보고는 5월 1일 보츠와나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투어 100m 결승에서 9초 96에 달려 2014년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작성한 9초 97의 종전 20세 미만 기록을 0.01초 앞당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세 달에 걸쳐 두 차례 더 자신의 세계 기록을 고쳐 썼습니다.

테보고는 세계주니어선수권 2연패도 달성했습니다.

예선에서 10초 00에 달려 201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애덤 게밀리(영국)가 세운 10초 05의 대회 기록을 10년 만에 바꿔놓더니, 결승에서는 자신의 20세 미만 세계 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자메이카의 보와흐지에 느크루미(18)가 10초 02로 2위를 차지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벤저민 리처드슨(19)이 10초 12로 뒤를 이었습니다.


'태국 볼트'로 불리는 2006년생 푸리폴 분손(16)도 10초 12에 레이스를 마쳤지만, 1천분의 1초 차로 리처드슨에게 밀려 4위가 됐습니다.

리처드슨의 기록은 10초 117, 분손은 10초 118이었습니다.

(사진=세계육상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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