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거포' 러프, 메츠 유니폼 입는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3. 10:41
KBO 출신 다린 러프(36)가 뉴욕 메츠에 합류했다.
미국 매체 ESPN은 2일(이하 현지 시각) “다린 러프와 J.D. 데이비스(29), 자이언츠 마이너 리거 닉 젝(24, 좌완 투수), 카슨 시모어(23), 토마스 자푸키(26)의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보도했다.
러프는 지난해 117경기 262타수 71안타 16홈런 43타점 타율 0.271 OPS 0.904로 자이언츠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에는 90경기 268타수 58안타 38타점 11홈런 타율 0.216을 기록하고 있다.
메츠가 1대 4 트레이드에 합의한 이유는 좌완을 상대로 강한 러프의 장점 때문이다. 그는 올 시즌 좌완 상대 출루율 0.364 장타율 0.523 OPS 0.887로 메이저의 ‘좌완 킬러’로 활약하고 있다.
러프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돼 3년 뒤 메이저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2017년 당시 KBO 타점왕을 기록한 후 2018년 삼성 유일 30홈런 달성, 공인구 변화 시즌인 2019년 22홈런 101타점 wRC+ 145.8 OPS 0.911을 기록하면서 삼성의 새로운 희망으로 등극했으나 계약 협상이 결렬되면서 메이저에 복귀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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