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웨어러블 기기 활용한 헬스케어 프로젝트 공개 예정"

오현주 기자 2022. 8. 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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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갤럭시 워치5 공개를 앞두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헬스케어(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부사장)은 3일 사내 뉴스룸 기고문에서 "현재 삼성전자는 의학 연구에서 임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이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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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종 부사장, 10일 언팩 앞두고 '사내 기고문'서 발표
"의학 연구·임상 등 다양한 영역에 제공할 종합 솔루션"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Galaxy Watch4)'(삼성전자 제공) 2022.2.8/뉴스1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오는 10일 갤럭시 워치5 공개를 앞두고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헬스케어(건강관리) 프로젝트를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양태종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 개발팀장(부사장)은 3일 사내 뉴스룸 기고문에서 "현재 삼성전자는 의학 연구에서 임상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영역에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새로운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이 프로젝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워치의 헬스케어 기능 향상을 위해 파트너사와 협업하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며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웨어 OS'와 '헬스 커넥트'를 공동 개발했고, 통합 플랫폼에서 더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헬스 커넥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 구글과 함께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I/O)에서 선보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말한다. △심장박동수 △혈압 △운동 상태 △수면 등 50여 개 유형의 데이터를 지원하는 건강관리 기술이다. 기기에 저장된 헬스 데이터를 한 곳에서 조회하거나 지울 수 있고, 사용자 승인 여부에 따라 다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과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갤럭시 워치4에 연내 들어갈 예정으로, 갤럭시워치5에도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럭시워치 '바이오액티브 센서' (삼성전자 유튜브 갈무리)ⓒ 뉴스1

신작에는 갤럭시워치4에 처음 도입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도 적용된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세 개의 센서를 단일 칩에 통합한 것을 말한다.

양 부사장은 "건강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특히 수면과 체성분 측정에 공을 들인 센서"라며 "체성분을 측정할 때는 사용자가 단순히 체중 감량 수준을 넘어 자신의 신체 검강을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5의 구체적인 정보를 밝히진 않았지만, 이번 스마트워치는 갤럭시워치5 일반·프로 2종으로 구성된다. 기존 '클래식' 모델 대신 대용량 배터리(572mAh)를 탑재한 45㎜(시계 본체 크기) '프로' 모델을 새롭게 넣었다.

건강관리 부문에서는 두 모델 모두 기존 신체정보 측정값을 더욱 고도화하고 체온 측정 기능을 처음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언팩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된다. 신제품 발표회는 온라인 생중계 되고, 미국과 영국에서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팝업 공간이 마련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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