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에 천연모래 수출 중단..펠로시 방문 보복 조치

문예성 2022. 8. 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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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에 대한 천연모래(天然砂)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3일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질의 응답' 형식의 성명을 통해 "이날부터 대만에 대한 천연모래 수출을 관련 법률 규정에 근거해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과거에도 대만을 상대로 천연모래 수출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중국 당국은 이들 대만업체가 관련 규정을 어겨 긴급하게 수입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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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만 식품업체 100여 곳에 수입 금지령

【베이징=AP/뉴시스】 중국과 미국 간의 차관급 무역협상이 9일 끝났다. 사진은 협상이 진행됐던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전경 2019,01,09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대만에 대한 천연모래(天然砂) 수출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3일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질의 응답’ 형식의 성명을 통해 “이날부터 대만에 대한 천연모래 수출을 관련 법률 규정에 근거해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단 기간은 별도로 적시하지 않았다.

천연모래는 건축자재, 철강재 등 제조 과정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이번 조치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강행에 대한 보복 조치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과거에도 대만을 상대로 천연모래 수출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해당)은 지난 1일 대만 식품업체 100여 곳에 대해 전격적인 수입 금지령을 내렸다.

중국 당국은 이들 대만업체가 관련 규정을 어겨 긴급하게 수입을 금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역시 대만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기 위한 것이는 분석이 우세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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