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8라운드 종료

금윤호 2022. 8. 3. 10:2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e슈퍼레이스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7월 12일 개막해 8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최고의 심레이싱 대회 '2022 삼성화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조별리그 7, 8라운드가 종료됐다.

이번 7라운드 시작 전에는 김영찬(21) 선수의 인터뷰가 이뤄졌다. 예선전 폴포지션을 차지한 김영찬이 자신의 시그니처인 바가지 머리가 아닌 다른 헤어 스타일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중요한 대회 전 머리카락을 자르는 것이 자신만의 루틴이라고 밝힌 김영찬은 최대한 페이스를 올려 혼자 도망가는 그림을 만들겠다는 인터뷰 내용대로 7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e슈퍼레이스 제공

이번 7, 8라운드에서는 지금까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김동영(23) 선수가 강력한 우승 후보민 김규민(20) 선수와 막상막하로 1, 2위를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며 지난 대회 이후 연습량을 가늠케 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초반에는 김규민이 선두로 달리며 김동영을 잘 마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3라운드 PTP(Push to Pass) 없이도 달려오는 김동영에게 타이어 차이로 인해 추월당하며 선두 자리를 넘겨줬다.

김동영은 8라운드에서 마지막 순위인 주유진(22) 선수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준 뒤, 피트인하여 타이어를 바꾸는 영리한 전략을 펼치며 중계진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김동영은 전체 순위 8위로 7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동영이 피트인한 이후부터 김규민과 김영찬의 1, 2위 싸움이 이뤄졌다. 김영찬은 PTP 1개, 김규민은 PTP 3개가 남은 상황에서 점점 격차가 벌어지면서 김규민이 김영찬을 따라가지 못하는 장면을 보여줬다.

사진=e슈퍼레이스 제공

PTP 2개를 FINAL LAP에 사용하여 중계진과 시청자를 의아하게 만들었던 A조의 강력한 우승 후보 이상진(24)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략적으로 PTP를 아꼈지만, 김규민과 김영찬의 경쟁이 계속되면서 이득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7라운드 CJ 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는 강신홍(23), 김동영, 홍선의(21)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하여 각각 30PT, 20PT, 10PT를 획득했다.

8라운드에는 이상진의 설욕전이 시작됐다. 이상진이 1LAP부터 선두를 잡으면서 뒤따라오는 김영찬, 김규민과의 거리를 벌려나갔다. 이후 여유롭게 1위를 유지하며 7라운드 부진한 모습을 떨쳐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12LAP에서 무섭게 따라붙는 김규민에게 추월 당하고 뒤이어 김영찬에게도 2위 자리를 내주며 3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e슈퍼레이스 제공

김규민은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선수들을 추월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주며 역전의 아이콘이 됐다. 경기 초반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며 달리다, 중요한 순간에 전략적으로 추월하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B조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김규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영찬처럼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보여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CJ 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를 노리는 모습을 보여준 강신홍은 연료를 소모하여 차량을 가볍게 만든 뒤,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해 FASTEST LAP을 노리는 전략을 펼치며, FASTEST LAP과 포인트 획득 두 마리 토끼를 잡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줬다.

사진=e슈퍼레이스 제공

이번 8라운드의 CJ 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는 전 라운드와 동일하게 강신홍과 김동영, 홍선의가 1, 2, 3위를 기록하며 각각 30PT, 20PT, 10PT를 획득했다.

2022 삼성황재 e슈퍼레이스 챔피언십 9, 10라운드는 오는 9일(화) 오후 8시 B조와 C조의 합동 레이스로 진행된다. 라이브 중계는 슈퍼레이스 유튜브, 페이스북 및 e슈퍼레이스 트위치, 틱톡, 네이버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e슈퍼레이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청 인증 이벤트 및 'CJ 대한통운 FASTEST LAP AWARD' 예측 이벤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