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창선도 왕후박 나무' 다칠라..남해군 관리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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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은 나무줄기 일부가 차도·전깃줄과 인접해 훼손 우려가 있는 '창선도 왕후박 나무'에 대해 보존·관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창선도 왕후박 나무는 지난 1982년 민속·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남해군은 인근 부지에 왕후박나무 후계목 육성 등 관광 자원화를 통한 천연기념물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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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남해군은 나무줄기 일부가 차도·전깃줄과 인접해 훼손 우려가 있는 '창선도 왕후박 나무'에 대해 보존·관리를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창선도 왕후박 나무는 지난 1982년 민속·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나무 높이는 9.5m, 둘레는 24m다.
수령은 500년 이상 된 것으로 군은 추정됐다.
남해군은 해당 나뭇가지 2m가 안전망 밖 도로 방향 뻗친다는 자체 점검과 민원을 토대로 용역에 착수했다.
군은 앞서 지난달 29일 나무가 있는 단항마을에서 주민 설명회를 열고 나무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개요, 현황 등을 설명했다.
남해군은 인근 부지에 왕후박나무 후계목 육성 등 관광 자원화를 통한 천연기념물 위상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나무는 주변에 관광지는 없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주목받으며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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