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탑', 국제영화제 초청..김민희 제작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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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 신작 '탑'이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3일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 영화 '탑'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올라 20여 편 영화들과 함께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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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해외 공개 후 하반기 국내 개봉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홍상수 감독 신작 '탑'이 여러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 전작에서 주연으로 출연한 '연인' 김민희는 이번에는 출연하지 않으며 제작실장만 맡았다.
3일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 영화 '탑'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올라 20여 편 영화들과 함께 경쟁을 벌인다.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는 스페인어권에서 오랜 역사와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영화제로 알려져 있다.
홍상수 감독은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2016)을 통해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인 은조개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7년 '그 후', 2020년 '도망친 여자' 역시 이 영화제에 초청돼 '도망친 여자'가 특별언급상을 받았다.
또한 영화 '탑'은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눈길을 끈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홍상수 감독은 '오! 수정'(2000), '생활의 발견'(2002), '옥희의 영화'(2010),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에 이어 '탑'(2022)까지 역대 12번째 초청을 받게 됐다.
지오나바 풀비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감탄을 자아내는 그의 작품세계군에 추가된 귀한 새로운 영화 '탑'은 영화로 만들어진 보석이며, 그의 비주얼 일기에 더해지는 새로운 챕터다. 영화는 이 한국의 거장이 우리로 하여금 익숙하게 느끼게 만들어 놓은 그 같은 공간들과 같은 인물들에게로 돌아간다. 여기서도 마찬가지로 멜랑콜릭한 부드러움이 인류애와 함께 스크린을 채우고, 홍상수 영화의 친숙한 풍경들과 여러 잔의 와인들 위로 끝없이 이어지는 대화들이 함께 한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한편 영화 '탑'은 지난해 가을에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에서 촬영된 영화로 홍상수 감독의 전작 '소설가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권해효, 이혜영, 조윤희, 박미소, '도망친 여자'의 배우 송선미, '인트로덕션'의 배우 신석호 등이 참여한 작품이다.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오는 9월 현지에서 열리며 영화 '탑'은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이후 올해 하반기 개봉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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