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록수부대 순직 장병 유가족 동티모르 현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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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평화·안정을 위해 헌신하다 숨진 상록수부대 순직 장병의 유가족들이 동티모르 현지를 방문한다.
3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주동티모르대사관은 올해 한·동티모르 수교 제20주년을 맞아 상록수부대 순직 장병 유가족과 당시 부대장·부대원을 이달 3~11일 동티모르로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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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의 일환으로 동티모르 평화·안정을 위해 헌신하다 숨진 상록수부대 순직 장병의 유가족들이 동티모르 현지를 방문한다.
3일 국방일보에 따르면 주동티모르대사관은 올해 한·동티모르 수교 제20주년을 맞아 상록수부대 순직 장병 유가족과 당시 부대장·부대원을 이달 3~11일 동티모르로 초청했다.
이번에 초청된 유가족은 지난 2003년 3월 상록수부대 제7진으로 동티모르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에카트강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故) 민병조·박진규 중령, 백종훈·김정중·최희 병장의 가족들이다.
유가족들은 에카트강변에 조성된 추모공원 준공식에 참석한 뒤 순직 장병들을 대신해 호세 라모스 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또 과거 상록수부대가 활동했던 주요 지역과 우리 정부가 시행 중인 지원 사업 현장, 동티모르 독립의 역사적 장소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상록수부대는 1999년 10월~2003년 10월 동티모르에서 지역 재건지원과 치안회복, 인도적 지원 등 임무를 수행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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