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文정부 탈원전 수립 과정' 특정사안 감사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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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특정사안 감사를 검토 중이다.
한편 감사원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 수립 관련 감사는 하반기 감사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검토단계에 있다"며 "감사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지난해 감사 내용과 같은 내용을 보게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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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대한 특정사안 감사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 같은 사안과 관련해 위법성이나 절차적 하자가 없었다고 판단한 감사원이 같은 내용을 다시 들여다볼지 주목된다.
3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은 올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상대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수립에 대한 감사 착수를 검토 중이다.
감사원은 2019년 정갑윤 미래통합당 의원이 탈원전 정책 수립 과정의 적정성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자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였고, 지난해 위법성이나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검토를 거쳐 실제로 감사에 착수하게 되면 오는 8월 말 인사를 통해 인사혁신과장에서 산업금융감사국장으로 승진하게 될 최재혁 국장(45)이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선 40대 감사관이 최선임급 국장이 가는 산업금융감사국장에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 평가한다.
한편 감사원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 수립 관련 감사는 하반기 감사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검토단계에 있다"며 "감사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지난해 감사 내용과 같은 내용을 보게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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