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건설 날개 다나..특별법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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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미래 발전을 견인할 통합 신공항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여야 의원 83명이 서명한 가운데 발의됐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목표인 TK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내년 초부터 건설돼 '중·남부권 중추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2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공동 발의자로 여야 의원 총 8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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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74명, 민주 9명 등 여야 의원 83명 참여
연내 통과…활주로 3.8㎞, 2030년 개항 목표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경북(TK) 미래 발전을 견인할 통합 신공항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법안이 여야 의원 83명이 서명한 가운데 발의됐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목표인 TK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내년 초부터 건설돼 ‘중·남부권 중추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에 신공항 활주로 길이를 최대중량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3.8㎞를 요구했다. 개항 목표는 2030년이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주호영 의원이 2일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공동 발의자로 여야 의원 총 83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74명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9명이다. 민주당에서는 대구와 마찬가지로 군 공항 문제를 안고 있는 경기 화성과 수원, 광주·전남 지역 일부 의원들이 동참했다. 발의된 법안은 앞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를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등 과정에서 수정·보완된 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절차를 밟게 된다.
특별법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 방향 △사업 방식 △사업 시행자 △재정지원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종전부지(대구 군 공항) 개발 △기타 등 6개 분야다.
기본 방향에는 신공항 건설 사업으로 군 공항, 민간 공항, 접근 교통망, 공항 도시, 공항산업단지 조성 등을 명시해 놓고 있다. 신공항은 물류와 여객 중심의 중추 공항 역할을 하고 종전부지는 국제 규모의 관광·상업시설 설치,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개발하는 방향이 포함됐다.
또 군 공항은 기부 대 양여와 국가재정으로, 민간공항은 국가재정으로 건설하고 종전부지는 공공 또는 공공과 민간이 개발하는 방식으로 하도록 명시돼 있다. 아울러 신공항 건설사업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에 국비 지원 근거와 예타 면제 가능성도 명시했다.
신공항은 대구 도심에 있는 K2 공군기지와 대구공항을 경북 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일대로 이전·건설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대선 기간 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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