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 문화의 향기 피어난다

이창우 입력 2022. 8. 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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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무대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2년 세계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장성군의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 활용사업'이 선정돼 추진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콘텐츠화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재미와 감동을 넘어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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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장성군, 문화재청 주관 '세계유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
6일 퓨전국악 콘서트 개막, 11월까지 다양한 공연예정

[장성=뉴시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호남 최대의 사액서원인 전남 장성 필암서원(사적 제242호). 서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확연루(廓然樓)' 현판은 우암 송시열의 친필이다. (사진=장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장성=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을 무대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했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필암서원을 무대로 한 공연은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는다. 총 4차례의 정기공연과 가을축제와 연계한 기획공연으로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이번 공연은 문화재청이 주관한 '2022년 세계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장성군의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 활용사업'이 선정돼 추진된다. 사업비 규모는 국비와 군비 포함 1억500만원이다.

먼저 정기공연은 오는 6일 첫 테이프를 끊는다. 필암서원에 배향된 조선시대 유학자 하서 김인후 선생의 생을 인(仁), 의(義), 예(禮), 지(智)로 구분한 스토리텔링과 퓨전국악 콘서트가 조화를 이룬다. 오후 4시 필암서원 내 마당에서 막을 연다.

공연은 하서 선생과 정을 나눈 퇴계 이황, 고봉 기대승 등의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리마이더스는 전자가야금과 거문고 연주로 감동을 더한다.

이후에도 정기공연은 이어진다. 8월20일(오후 4시), 9월19일(오전 11시), 11월12일(오후 2시) 같은 장소인 필암서원 마당에서 각각 열린다.

연희그룹 연화, 아쟁 선율이 인상적인 아마씨, 퓨전국악밴드 삼지창, 김은숙 가야금 병창, 음악그룹 나무 등의 출연진이 전통음악의 아름다움과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준다.

기획공연도 이목을 끈다. 10월10일 오후 2시 필암서원 앞 공원에서 열리는 '묵죽도의 정, 예술이 되다'에선 인종 임금이 하서 김인후에게 하사한 묵죽도를 주제로 상황극과 인문학 강좌, 공연이 마련된다.

탈춤과 국악공연은 천하제일탈공작소, 팔도보부상이 각각 맡았다. 강연에는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가 나선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체험 이벤트도 운영된다. 장성군은 묵죽도와 필암서원을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스크래치 페이퍼, 슈링클스 체험과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 마당을 열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콘텐츠화하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재미와 감동을 넘어 의미 있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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