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거리두기 없이 확진자 많은 곳 표적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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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곳에 대한 표적 방역을 추진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께 일상을 돌려 드리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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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가운데 정부가 감염자가 많이 나오는 곳에 대한 표적 방역을 추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방역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차 확인한 것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께 일상을 돌려 드리면서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우리에게는 2년 7개월 동안의 코로나19 경험과 많은 데이터가 있다. 어디에서 감염이 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며 “국민들께서 일상생활을 계속하실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바이러스의 역학적 특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감염 차단을 위한 시간, 모임, 영업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했다”며 “지금은 축적된 데이터는 물론 백신, 치료제, 의료대응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약 2년 7개월이 지난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1만9922명으로 집계돼 이틀 연속 1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또 누적 확진자는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하는 20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는 이날 코로나19 보유 병상은 6210개로 확진자 15만명 발생에 대응 가능한 수준이라며 30만명 발생에 대비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진단검사와 진료,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은 전날 기준 9314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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