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서 입국한 5명 켄타우로스 추가 확인..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9922명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BA.2.75(켄타우로스) 변이 감염 환자가 5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인도나 네팔에서 입국한 해외유입 확진자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된 BA.2.75 변이 감염환자는 총 14명이다.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9922명이다. 12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나오며 110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1만9322명, 해외유입은 600명이다. 전날에 이어 해외유입 확진자가 또 최다치를 기록했다. 2020년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는 2005만2305명으로 2년7개월만에 2000만명을 넘어섰다.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235명(82.7%)이다. 신규 사망자는 26명으로 60세 이상이 23명(88.5%)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110명으로 치명률은 0.13%이다. 재택치료자는 47만5440명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0.0%다. 보유병상 164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151개다. 준·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48.6%로 2488개 중 1278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39.2%가 찬 상태로, 2077개 중 1262개가 비어 있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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