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9922명 확진, 110일만 최다..해외유입 600명,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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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99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2주일간(7월 21일~8월 3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7만1144→6만8595→6만8534→6만5373→3만5860→9만9248→10만245→8만8365→8만5303→8만1989→7만3582→4만4689→11만1789→11만9922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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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2000만명 넘어 국민 38.8% 감염..전 세계 8번째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만992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005만2305명이 됐다.
누적 확진자는 전 국민의 38.8%에 해당한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뒤 926일 만에 전체 국민(5132만명) 5명 중 2명꼴로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생긴 셈이다.
지난 3월 23일 0시 기준 1000만명을 넘어선 뒤 133일 만에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를 보면 한국보다 누적 확진자 수가 많은 나라는 미국과 인도 등 7개국으로, 집계상 한국은 8번째로 2000만명을 넘어선 국가가 됐다.
이날 확진자 11만9922명은 전날(2일) 11만1789명보다 8133명 늘어 2일째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던 지난 4월 15일(12만5821명) 이후 110일(3개월 19일) 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다만 1주일 전(27일) 10만245명보다 1만9677명(19.6%·1.2배), 2주일 전(20일) 7만6372명보다 4만3190명(57%·1.6배) 각각 늘어 증가세는 꾸준히 둔화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 11만9922명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11만9322명, 해외유입은 600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유입의 경우 이동량이 늘어난 여름 휴가철 상황 등이 반영된 듯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 역대 최다를 기록(568명)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1주일간(7월 28일~8월 3일) '422→435→396→341→436→568→600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한 달간 매주 수요일(화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7월 6일 1만9357명→7월 13일 4만248명→7월 20일 7만6372명→7월 27일 10만245명→8월 3일 11만9922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7월 21일~8월 3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7만1144→6만8595→6만8534→6만5373→3만5860→9만9248→10만245→8만8365→8만5303→8만1989→7만3582→4만4689→11만1789→11만9922명'으로 나타났다.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284명으로 전날(2일) 282명보다 2명 늘었다. 4일째 280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간(7월 28일~8월 3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는 258명으로 전주(7월 21일~27일) 일평균 145명보다 113명(77.93%·1.78배) 증가했다.
사망자의 경우 하루 새 26명 늘어 누적 2만5110명이 됐다. 최근 1주일간(7월 28일~8월 3일) 178명의 확진자의 사망이 신고됐으며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25명이다. 전주 평균 22명보다 3명 많다. 누적 치명률은 118일째 0.13%로 집계됐다.
최근 2주(7월 31일~8월 3일)간 위중증 환자는 '107→130→140→146→144→168→177→196→234→242→284→287→282→284명' 순으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17→31→30→18→17→17→25→25→35→35→20→21→16→26명' 순이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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