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음주-살인' 월드컵 우승자의 몰락

이솔 2022. 8. 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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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살인사고를 저지른 '월드컵 우승' 출신 브라질 20세 축구선수가 결국 소속팀서 방출됐다.

지난 2일,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브라질 클럽 팔메이라스-레드불 브라간티노(임대)는 수비수 레난 빅토르 다 실바(20)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 클럽은 "레난 빅토르(그의 선수명)와 '정당한 사유'로 지난 2일 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고 직후 그는 24만 2000헤알(6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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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팔메이라스 공식 SNS, 레난 빅토르

(MHN스포츠 이솔 기자) 충격적인 살인사고를 저지른 '월드컵 우승' 출신 브라질 20세 축구선수가 결국 소속팀서 방출됐다.

지난 2일, 미국 매체 CNN에 따르면, 브라질 클럽 팔메이라스-레드불 브라간티노(임대)는 수비수 레난 빅토르 다 실바(20)와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 클럽은 "레난 빅토르(그의 선수명)와 '정당한 사유'로 지난 2일 계약을 해지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사건은 지난 7월 22일 발생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그는 사고 직전 파티에 참석, 음주를 한 채 운전했다. Alkindar Monteiro Junqueira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음주의 여파로 졸음운전을 펼치던 그는 38세의 오토바이 운전자를 확인하지 못했고, 끔찍한 사고를 냈다고 전했다.

사고 직후 그는 24만 2000헤알(60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러나 법원에 의해 술집 및 콘서트 등의 행사에 참가하지 못하는 처분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를 두고 최대 징역 10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2019 U-17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둔 것을 비롯, 팔메이라스에서 두 개의 우승컵(코파 리베르타도레스)을 차지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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