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이신화 北인권대사에 "악질대결 분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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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가 새로 임명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를 향해 "악질대결 분자"라고 비난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북한 인권 증진 정책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3일 "역적패당은 지난 5년 동안이나 비어있던 북 인권국제협력대사라는 자리에 악질대결 분자를 임명했다"며 "국제무대에서 반공화국 인권 압박 분위기를 고취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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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북한 선전매체가 새로 임명된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를 향해 "악질대결 분자"라고 비난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북한 인권 증진 정책에 대해서도 성토했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3일 "역적패당은 지난 5년 동안이나 비어있던 북 인권국제협력대사라는 자리에 악질대결 분자를 임명했다"며 "국제무대에서 반공화국 인권 압박 분위기를 고취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매체는 "윤석열 역적패당의 이러한 추태는 우리와 끝까지 맞서보려는 악랄한 정치적 도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날 "윤석열 역적패당은 5년 동안 공석으로 남아있던 북 인권국제협력대사라는 것을 임명했다고 떠들어대면서 반공화국 인권 소동에 광분하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윤석열 역적패당의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이야말로 파렴치와 궤변의 극치"라며 "북한에서 인권문제는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다"고 우겼다.
2016년부터 시행된 북한인권법의 충실한 이행을 약속해온 새 정부는 최근 이신화 북한인권대사를 임명했고, 북한인권 실태조사와 정책 개발 등을 담당할 북한인권재단도 연내 출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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