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2분기 수익 4900억원대..사상최고 예약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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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가 올해 2분기 수익이 3억7900여만 달러( 4972억 4800만 원 )로 예약과 실적 상승면에서 모두 신기록을 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올 3분기 실적도 분석가들이 예측한 현재 전망치에 비해 훨씬 호전될 것이지만 2분기의 총 숙박예약 실적은 증권가의 기대보다 약간 못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에어비앤비의 수익은 1년전에 비하면 58%, 2019년 2분기에 비하면 73%가해 총 21억 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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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증권가 예상보다 약간 저조..2019년 이래 최고수익
여행객 증가와 해외 여행 숙박 예약늘어난 덕분
유럽등 각국 항공편 대란은 부정적 요인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에어비앤비가 올해 2분기 수익이 3억7900여만 달러( 4972억 4800만 원 )로 예약과 실적 상승면에서 모두 신기록을 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단기 숙박공유사이트를 운영하는 이 거대기업은 앞으로 자사 주식을 20억달러어치 매입할 계획도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와 2019년 2분기의 엄청난 손실로부터 확실한 역전을 보여주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올 3분기 실적도 분석가들이 예측한 현재 전망치에 비해 훨씬 호전될 것이지만 2분기의 총 숙박예약 실적은 증권가의 기대보다 약간 못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코로나19 확산의 정점이 지나고 여행객이 늘어난 점, 사무직 노동자들이 사무실을 떠나서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어디든지 가서 일할 수 있게 된 점 덕분에 큰 이득을 보았다.
2분기 숙박 예약도 지난 해와 2019년에 비해 4분의 1 정도 늘었지만, 총액은 170억달러에 그쳐 증권가에서 예상한 171억달러에 약간 못미쳤다고 팩트세트( FactSet.)가 밝혔다.
하지만 팩트세트의 데이브 스티븐슨 CFO는 총 예약액이 2019년에 비하면 여전히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에어비앤비는 국제 예약을 하는 고객들이 더 많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2019년 2분기에 비해서 국내 대도시보다 다른 지역의 예약이 50% 이상 증가했고 도시지역의 예약도 지난 3개월에 비하면 더 늘어나고 있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다만 2분기 말쯤에는 예야 취소 건수가 더 늘어났는데, 이는 각국의 항공편 취소와 혼란 탓이라고 스티븐슨은 말했다. 대부분의 예약취소는 북미 지역이었는데, 정확한 집계는 아직 발표하지않았다.
에어비앤비 이용객들의 하루 평균 방값는 164달러로 1년전보다 1%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보다는 40% 증가했다.
가격이 상승한 원인은 예약이 대도시에서 해안이나 산악지대 같이 인구가 적은 지역으로 이동했고 방보다는 집 전체를 렌트하는 경우가 늘어서라고 스티븐슨은 분석했다.
에어비앤비의 수익은 1년전에 비하면 58%, 2019년 2분기에 비하면 73%가해 총 21억 달러에 이른다. 3분기 수익은 27억8000만달러에서 28억8000만 달러 사이로 애널들이 예상한 27억7000만달러에 비해 약간 높아질 전망이다.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2일 장후거래에서 2시간동안 약 8%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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