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휩쓸린 차..운전자 구조하려는데 "개부터 구해줘"

2022. 8. 3.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류에 휩쓸린 차에서 개를 먼저 구해달라며 구조에 응하지 않는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견인용 끈으로 차량을 고정한 뒤에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하는데, 이 운전자, '제 개는 찾았나요'라며 반려견의 행방부터 묻습니다.

이후 구조를 거부하며 개를 찾아달라고 소리치는 운전자와 차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경찰관의 실랑이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벌어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급류에 휩쓸린 차에서 개를 먼저 구해달라며 구조에 응하지 않는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달 28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SUV 차량 한 대가 급류에 휩쓸리다 나무에 걸려 좌초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견인용 끈으로 차량을 고정한 뒤에 운전자를 구조하려고 하는데, 이 운전자, '제 개는 찾았나요'라며 반려견의 행방부터 묻습니다.

이후 구조를 거부하며 개를 찾아달라고 소리치는 운전자와 차 밖으로 끄집어내려는 경찰관의 실랑이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벌어졌습니다.

결국, 경찰관이 '개를 찾아주겠다'고 약속한 뒤 운전자를 차 밖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후 차를 수색했지만 결국 개는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자는 무엇이 우선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경찰의 빠른 대처가 운전자의 목숨을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Apache Junction Police Department)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