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빅리그 데뷔 첫 4안타..콜로라도전 대승 기여

김재호 2022. 8. 3.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기록했다.

2회 랜달 그리칙, 4회 브렌단 로저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고전했으나 6회까지 버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더블헤더 1차전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5타수 4안타 2득점 2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까지 올랐다.

한 경기 4안타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초. 힛 포 더 사이클에서 홈런이 부족했다. 그의 활약에 팀은 13-5로 이겼다.

김하성이 빅리그 데뷔 이후 첫 4안타 기록했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신고한 김하성은 4회에는 좌측 파울라인 안쪽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홈런으로 함께 홈을 밟았다.

5회에는 2사 1, 2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타점을 올렸다. 2루 주자 노마 마자라는 원래 판정에서는 홈에서 아웃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콜로라도 포수가 홈 충돌 방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 밝혀져 득점으로 번복됐고 타점도 인정됐다. 버드 블랙 콜로라도 감독은 이에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8회에도 다시 한 번 방망이가 빛났다. 좌완 타이 블락 상대로 우중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날려 3루타를 만들었다. 1루 주자 호세 아조카를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고 그리샴의 1루 땅볼 때 직접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까지 기록했다.

김하성뿐만 아니라 타선 전체가 힘을 낸 경기였다. 19개 안타로 13점을 뽑았다. 선발 전원이 출루했고 호르헤 알파로를 제외한 여덟 명의 타자가 홈을 밟았다. 주릭슨 프로파는 6타수 5안타 2득점 2타점 활약했다.

선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6피안타 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회 랜달 그리칙, 4회 브렌단 로저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고전했으나 6회까지 버텼다. 4회 무사 2, 3루에서 코너 조, 요나단 다자, 브라이언 서벤을 연달아 삼진으로 돌려세운 것이 전환점이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