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글을 탕웨이가 직접 썼다고?..'헤어질 결심', 산해경 공개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배우 탕웨이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서울에서 진행된 영화 '헤어질 결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로,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9일 개봉./ 2022.06.29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영화 '헤어질 결심'이 N차 관람러들의 뜨거운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탕웨이가 한땀 한땀 직접 써 내려간 '산해경'을 공개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이 지칠 줄 모르는 N차 관람 돌풍과 함께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래' 역의 탕웨이가 직접 쓴 '산해경'이 공개 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섬세한 연출과 탁월한 미장센으로 극찬 받고 있는 영화 '헤어질 결심' 속 찰나의 등장만으로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소품 '산해경'의 디테일한 비주얼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연상케 하는 독특한 패턴의 표지로 만들어진 '산해경'은 '서래'가 소중히 여기는 물품 중 하나. 그 안에 담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 가운데, 내용이 공개 됐다.

이번에 공개된 '산해경'의 한 페이지는 다채로운 색감의 일러스트로 시선을 사로잡는 가운데, 반듯한 글씨체로 탕웨이가 직접 써 내려간 내용들이 빼곡히 담겨 있어 놀라움을 전한다.

특히 책의 내용은 극 중 '서래'가 한국어 공부를 위해 '산해경'의 실제 내용을 필사한 것과 더불어 자신이 직접 이야기를 지어내 덧붙여 쓴 것이라는 영화의 설정이 더해져 흥미를 더한다.

박찬욱 감독은 "미술팀이 엄청난 일러스트를 넣어 '산해경'을 만들었고, 그 안의 글씨는 모두 탕웨이가 직접 썼다"며 '산해경' 제작 비하인드를 밝혔다.

관객들 역시 탕웨이가 직접 쓴 산해경에 감탄하고 있다.

한편 '헤어질 결심'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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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