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도루' 대도&1점대 ERA 불펜&박찬호 닮은꼴..전력 보강 해낸 TOR

2022. 8. 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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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대권'에 도전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도' 위트 메리필드를 품에 안았다. 또한 '박찬호 닮은꼴'로 알려진 미치 화이트도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에 앞서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와 연장 계약을 체결, FA 시장에서 케빈 가우스먼과 기쿠치 유세이를 품는 등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전력 보강에 나섰다. 하지만 류현진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조금씩 투·타의 균형이 무너지기 시작, 찰리 몬토요 감독이 경질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토론토는 여전히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고,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긴박하게 움직였다. 토론토는 마이애미 말린스로부터 앤서니 배스, 잭 팝, 캔자스시티 로얄스에게는 위트 메리필드, LA 다저스에서 미치 화이트, 알렉스 데 헤수스를 품었다.

전체적으로 토론토는 투수 보강에 초점을 뒀다. 배스는 올해 마이애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2승 3패 16홀드 평균자책점 1.41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과 부진으로 비상에 걸린 토론토는 지난 2020시즌 토론토에 몸았던 배스를 영입했다. 잭 팝 또한 올해 18경기에서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불펜 자원이다.

'한국계' 선수로 알려진 화이트는 선발 자원이지만, 불펜 활용도 가능하다. 올해 15경기(10선발)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가 지난 2016년 2라운드에서 지명한 유망주. 무너져가는 토론토의 선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토론토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품은 가장 대어는 메리필드다. 메리필드는 지난 2016년 캔자스시티에서 데뷔해 7년간 통산 174도루를 기록 중인 '대도'로 올해 95경기에서 92안타 6홈런 42타점 51득점 15도루 타율 0.240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선발과 불펜, 야수까지 전방위적으로 보강에 성공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와일드카드 자리를 굳건히 지켜낸 뒤 대권 도전에 나설 전망이다.

[위트 메리필드, 미치 화이트, 앤서니 배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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